국세청 "소득 탈루 연예인 세무조사중"
2008-10-10 스포츠연예팀
국세청이 소득금액을 누락한 연예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갑순 서울지방국세청장은 10일 수원 중부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연예인 세무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연예인들에 대한 과세자료 처리를 진행중이며 이들 전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7월 일부 연예기획사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일부 연예인들이 유흥업소 등에 출연하면서 받은 소득금액 가운데 상당액을 탈루한 정황을 잡고 국세청에 이를 통보했다.
국세청에 통보된 연예인은 모두 144명이었으며 소득 탈루액만 83억5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