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故최진실의 아이들 직접 찾아가 위로전해
2008-10-11 스포츠 연예팀
가수 이효리가 故 최진실의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효리는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 자택을 방문해 실의에 빠져있는 고인의 자녀들을 달래줬다.
이효리는 최진실의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밤늦게 아이들을 잠자리에 재워준 뒤 새벽 늦게 귀가했다는 것.
최진실의 사망소식이후 충격에 빠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최진실의 둘째 딸이 이효리의 열성 팬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엄정화와 이소라가 이효리에게 부탁했고 이효리는 “고인과 생전에 친분은 없지만, 내가 가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바로 가겠다”며 흔쾌히 승낙했다.
이효리는 이날 사인 CD를 선물로 가져갔고 함께 노래를 부르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진심으로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애썼다. 이에 대해 이효리의 측근은 “효리씨가 워낙 주변 사람들은 잘 돕고 챙긴다”며 “최진실씨 아이들을 보고 와서 무척 마음 아파했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재환, 최진실, 장채원, 김지후 등 연예인들의 잇따른 자살로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