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용 신용카드 포인트1조5천92억"
2008-10-11 이경환기자
국회 정무위 이사철(한나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전업과 겸영 카드 회사의 미사용 누적 포인트는 1조5천9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카드가 3천91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3천33억원), 국민은행(1천927억원), 삼성카드(1천738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사용 포인트는 2006년 말 1조3천304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4천569억원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 포인트 사용액은 4천203억원으로 이 기간에 적립된 포인트(5천555억원)의 75.7% 수준이며 기간 만료 등으로 소멸된 포인트가 무려830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