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악플'에 잇따른 연예인 자살 "도가 지나치다"
2008-10-11 스포츠 연예팀
최진실과 장채원에 이어 모델 김지후(23)의 안타까운 자살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故 김지후는 지난 6일 서울 잠실동 빌라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데다 타살의 정황을 발견하지 못해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故 김지후는 2007년부터 패션쇼에서 모델로 활동했으며 드라마 `비포&애프터 성형외과`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고인의 미니홈피를 찾아 고인을 애도하는 반면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악플 공격에 사진첩은 물론 방명록, 일촌평 등이 비공개로 전환 돼 실질적으로 폐쇄 된 상태다.
최근 천하장사 출신의 K-1파이터 최홍만도 악플에 시달려 자신의 미니홈피에 죽고싶다라는 심경의 글을 남겨 화제를불러일으켰다.한편 故 김지후는 시신은 지난 9일 성남 벽제승화원에서 화장된 후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