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현, R.ef시절 15억 계약금 받고 울어야(?)했던 사연?
2008-10-12 스포츠연예팀
원조 아이돌 R.ef의 성대현이 15억에 얽힌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놓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되는 KBS2 ‘사이다’에 출연한 성대현은 고액의 계약금과 관련한 아픈 기억을 털어왔다.
당시 계약기간 만료될 무렵 타 기획사에서 '1년 계약에 15억, 인세는 1,100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당시 3명의 멤버는 새 기획사에서 일을 하자고 의기투합해 계약금 15억을 5억씩 나누었고 그 중 1억씩은 중개인들에게 나눠주었다.
그러나 보컬 이성욱이 원래 소속사에서 솔로 활동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새 기획사에서 받은 계약금을 다시 돌려줘야 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멤버들은 중개인들에게 나눠준 빚을 안고 활동해야 했다. 성대현은 “그동안 번 돈을 다 쏟아 부을 수밖에 없었다”며 씁쓸해했다.
사건 이 후 R.ef는 해체됐고 성대현과 이성욱의 사이가 소원해 지게 된 것.
그러나 성대현은 “이성욱이 착해서 사람들의 말에 혹해 솔로 제의를 거절하지 못한 것 같다”며 지금은 오해를 풀고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소 무거워 지는 분위기를 MC인 지석진의 “난 당시 2년 계약에 삐삐를 받았어!” 라는 충격(?)발언으로 한방에 날려보냈다.
한편 이날 ‘사이다’에선 성대현 외에 김태훈, 김C, 한성주, 이성진, 신혜성이 출연해 다양하고 솔직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