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명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의 아들 '기욤', 37세에 지병으로 숨져
2008-10-14 스포츠연예팀
파리 인근의 병원에서 폐렴 증세로 숨진 그의 나이은 향년 37세.
1996년 세자르상 '신인남자 배우상'을 수상했던 기욤은 1991년 '투 레 마탱 뒤 몽드'(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역을 맡아 배우로 데뷔한 이래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영화계 대선배이자 아버지인 제라르와는 서로를 비방하며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버지인 제라르를 비난하곤 했던 그는 1995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심하게 다쳤으며 이 사고의 후유증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기도.
작년 2월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출품작인 올리비에 디앙 감독의 '장밋빛 인생'과 자크 리베트 감독의 '도끼에 손대지 마'(Don't Touch the Axe)에 제라르와 기욤이 각각 출연해 관심을 모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