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1박 2일이 날 눈물나게 했다" 고백

2008-10-14     스포츠연예팀

재치있는 입담으로 안방에 큰 웃음을 전하는 개그맨 이수근이 1박2일 때문에 '눈물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출연한 이수근은“1박2일에 캐스팅되고 첫 방송을 했을 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나 자신을 보며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밝혔다.

이어“나름대로 개그맨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버라이어티에 참여했는데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나 자신을 보며 괴로웠다"며 “자다가 꿈에서마저 촬영장 꿈을 꾸며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그런 이수근을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 건  맏형 강호동의 ‘무릎팍도사’를 패러디한 ‘물렁뼈 도사’.

이후 자신을 얻었다는 이수근은 “MC몽이 ‘1박2일’에 중간 투입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1박2일’ 멤버들이 새 인생을 살게 해줬다”며 함께하는 멤버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개편 시기에 감독님이 전화하셔서 ‘걱정하지마 너 웃긴 놈이야. 앞으로 다들 많이 웃어주고 도와 줄거야’라고 말해줬다. 끝까지 지켜봐준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