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미니홈피서 "누나 힘들게 한 백씨 용서 못해" 심경 고백
2008-10-14 스포츠연예팀
故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이 '최진실 25억 사채설'이라는 루머를 유포한 혐의의 백 모씨를 강하게 비난했다.
최진영은 자신의 14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백양, 난 당신을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다"고 말문을 연 뒤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받을 당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가져온 음식물을 나눠 먹으며 조사를 받았다는데..."라며 분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최진영은 "누나가 마지막 가던 날 나에게 '백씨의 목소리를 듣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고 했던 걸 기억한다"며 "이 사건이 조용히 묻혀지길 바라겠지만 대한민국 언론은 나를 주시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백씨를 질책했다.
최진영은 "당신의 처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알고 싶은 것"이라며 "진심으로 사죄해 더 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진심에서 우러난 사과를 요구했다.
故 최진실을 힘들게 한 '최진실 25억 사채설'은 故 안재환의 사채빚 40억원 중 25억원이 최진실이 빌려준 것이라는 내용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됐다.
최진실이 생전에 소문을 퍼뜨린 용의자를 찾아달라며 서초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으며, 경찰은 모 증권사 여직원 백 모씨를 용의자로 지목한 바 있다.
한편 백 씨는 7일 경찰 조사를 받고나서 교복으로 갈아입고 취재진을 따돌린 뒤 담당 경찰관에게 '탈출 성공'이라는 장난스런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는가 하면 인터넷에는 백 씨의 사진과 출신 학교, 회사명, 개인 홈페이지 주소 등이 유포되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故 최진실을 힘들게 한 '최진실 25억 사채설'은 故 안재환의 사채빚 40억원 중 25억원이 최진실이 빌려준 것이라는 내용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됐다.
최진실이 생전에 소문을 퍼뜨린 용의자를 찾아달라며 서초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으며, 경찰은 모 증권사 여직원 백 모씨를 용의자로 지목한 바 있다.
한편 백 씨는 7일 경찰 조사를 받고나서 교복으로 갈아입고 취재진을 따돌린 뒤 담당 경찰관에게 '탈출 성공'이라는 장난스런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는가 하면 인터넷에는 백 씨의 사진과 출신 학교, 회사명, 개인 홈페이지 주소 등이 유포되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