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스코 입찰자격 줄 경우 법적 대응 고려"
2008-10-14 이경환기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 GS와의 컨소시엄 파기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에 입찰자격을 주거나 입찰 자체를 유찰시킬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 날 "GS가 컨소시엄 파기한 것은 입찰 절차를 심각하게 훼손한 만큼 포스코는 입찰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며 "컨소시엄이 깨졌다고 해서 이번 입찰을 유찰시킬 명분은 없는 만큼 우려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