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재환 사건 재수사, 정선희 소환 예정...자살의 '비밀' 풀리나?
2008-10-14 스포츠연예팀
서울 노원경찰서는 14일 "안재환씨의 사망과 관련해 사채업자 등의 협박이나 폭력행사 여부등과 관련해 확대 수사할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정선희(36)가 13일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채업자들로부터 건달이 남편을 데리고 있다는 공갈협박을 받았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한 진위 파악를 시작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
정선희는 지금껏 안재환 누나의 '납치설'을 계속 부정해오다 처음으로 인정하면서 사건의 경위를 궁금해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아직 사실 확인이 안 된 상태다. 우선 오늘 중으로 정선희씨가 잡지에서 밝힌 인터뷰 전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중에 조만간 정선희씨를 소환해 구체적인 발언 경위와 사실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안재환의 죽음에 사채업자가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안씨를 감금하는 등 직접적인 협박이나 폭력을 행사등이 어떤 직접적 영향을 끼쳤을 지에 대해 수사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선희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故 최진실의 '사채설'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없는 무관한 이야기임을 분명히 했으며 최진영은 미니홈피를 통해 '최진실 사채설'을 유보한 백씨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 시선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