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UFO, "국가적 큰 사건 예고하고 있다"
2008-10-14 임학근 기자
“광화문 상공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UFO편대는 큰 사건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UFO를 촬영한 허준(37)씨는 1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UFO에 대해 4년 넘게 연구해왔으며 자신이 촬영한 물체가 UFO임에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허씨는 이와 관련 "개인적인 생각으로 UFO는 고도로 지적인 외계 생명체가 아니면 천상의 메신저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지구 상 국가들의 민감한 지역을 다 꿰고 있는 외계인들이 경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천상의 신들이 인간들에게 간접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 근거로는 UFO의 출현이 사회적인 현상과 맞물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UFO가 집중적으로 등장하면 어김없이 그 사회를 뒤흔들 정도의 큰 사건이 터진다는 설명이다.
1997년 10월 서울 북한산 상공에서 UFO 수백개가 나타나고 1달 뒤 외환위기가 발생했고, 1999년 당시 소련 보르네시 지역에서 UFO가 착륙한 사건이 발생한 다음 소련이 해체됐다는 것이 허씨의 주장이다. 그는 또 1990년 초 벨기에 브뤼셀에서 UFO가 발견돼 화제가 된 다음 유럽 공동체가 출범했고, 2005년 자신이 광화문에서 UFO를 촬영한 후 '황우석 사태'가 터졌다고 주장했다.
12일 발견된 UFO에 대해서도 "어떤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국가적으로 큰 일이 터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