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이경영의 실수 용서한다"

2008-10-14     스포츠 연예팀

서울 드라마 페스티벌 2008`에서 뽑은 대한민국 대표 작가 김수현이 배우 이경영의 복귀에 대해 자신의 소견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녀는 14일 오후 2시부터 열린 2008 서울드라마 페스티벌 어워즈 부대행사인 'Enjoy Star & story-대한민국 대표작가 김수현과 예비작가들의 만남' 행사에 참석해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경영의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했다.

그녀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실수에 대해서는 너무 잔인하다. 모든 사람들이 도덕군자일 수는 없듯이 이제 이경영을 용서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그의 연기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수현 작가는 배우 이경영과 과거 '불꽃'이라는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경영은 지난 2002년 청소년성매매혐의로 구속되면서 일체의 활동을 중단했었다. 그 후TV 출연은 하지 않고 2005년 영화 '종려나무숲', '상사부일체', '신기전' 등의 영화에 조금씩 얼굴을 비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