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이경영 복귀 언급 "남의 실수에 너무 잔혹"

2008-10-15     스포츠연예팀

"이경영을 용서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작가 김수현이 배우 이경영의 복귀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김수현은 2008 서울드라마 페스티벌 어워즈 부대행사인 '대한민국 대표작가 김수현과 예비작가들의 만남' 행사에 참석해 이경영의 방송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오늘 문득 이경영이라는 배우가 생각난다. 그 배우가 너무 오래 쉬고 있다. 나는 이경영이라는 배우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실수에 대해 너무 잔혹하다. 누군가의 실수에 대해 한꺼번에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모든 사람들이 도덕군자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이경영과 과거 '불꽃'이라는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경영은 지난 2002년 청소년성매매혐의로 구속되면서 일체의 활동을 중단했었다. 그 후 2005년 영화 '종려나무숲', '상사부일체', '신기전' 등 영화에 조금씩 얼굴을 비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