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감독 "경험 부족이 패인...한국팀 월드컵 본선행 유력"
2008-10-15 스포츠연예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도미니크 바트네 감독이 담담한 모습으로 패인을 밝혔다.
15일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1-4 완패를 당한 바트네 감독은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팀은 잘 성장된, 경험있는 팀이었고 또 한 팀은 젊고 의욕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팀이었다. 의욕과 패기만을 갖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착잡해했다.
브뤼노 메추 감독이 사임후 수석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된 바트네 감독에게 2006년 1월 평가전 당시 붙어 본 한국과 현재의 한국팀을 비교를 요청하자 "한국 팀에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B조에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낼 유력한 팀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북한 등 4팀이 두 장의 티켓을 놓고 싸울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한국은 그 가운데 월드컵 본선행이 유력한 팀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랍에미리트연합(UAE)는 최종예선 3연패로 사실상 월드컵 본선행이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