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KT 남중수'검은돈'혐의 수사 박차..압수수색

2008-10-16     이민재기자

KT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갑근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경기도 분당 KT 본사, 서울 광화문 서울지사와 남중수 사장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중계기 납품업체들로부터 24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조영주 전 KTF 사장을 지난 9일 구속했으며 이들이 남 사장에게도 차명계좌를 통해 정기적으로 리베이트를 송금했다는 진술을 받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남 사장은 조 전 사장이 KTF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인 2003년 1월부터 2년여 간 KTF 사장으로 근무했다.

   검찰은 조만간 남 사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목 디스크 수술로 2주일간 입원했던 남중수 KT 사장이 지난14일부터 출근했다.

  남 사장은  목에 부목을 한 채  출근, 검찰 수사에 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