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F망내할인 1인당 월 평균6천원대 혜택

2008-10-16     뉴스관리자
같은 이동통신사 가입자끼리 요금을 할인해주는 망내할인 상품이 등장한 지 1주년을 맞아 실질적 요금 인하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은 16일 망내할인 상품 'T끼리 T내는 요금'(이하 T끼리 요금)이 출시 1년간 1천500여억원의 요금 절감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T끼리 요금 가입자는 246만명으로 1인당 월평균 6천300원을 할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T끼리 요금 가입자는 다른 요금 가입자에 비해 해지율 또한 25% 낮아 SK텔레콤으로서는 당초 기대했던 고객유지(Retention) 효과를 보고 있다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또한 이들 가입자는 통화량의 59%가 망내 통화였으며, 가입 경로는 대리점 등 유통망을 통한 가입과 고객센터 등을 통한 가입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한 SK텔레콤은 망내할인에 더해 지난해부터 문자메시지 요금 인하, 온가족할인제 등 요금 인하로 총 3천214억원의 소비자 통신비가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KTF 또한 지난달말 기준으로 '전국민 30% 할인', 'KT 패밀리 50% 할인' 등 망내할인 요금에 각각 70만명, 7만8천명이 가입했으며, 가입자 1인당 월평균 6천100원 상당의 할인효과가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망내할인을 통해 총 47억원 상당의 통신요금이 할인됐다는 의미다.

   '전국민 30% 할인' 요금은 가입자가 현재 이용중인 요금제에 월정액 2천500원을 추가하면 망내할인에 더해 모든 휴대전화간 통화료를 30% 할인해주는 요금제이며 'KT 패밀리 50% 할인' 요금 역시 2천500원 추가로 망내할인에다 유선전화 등 통화료를 50% 할인해준다.

   LG텔레콤은 지난달말 기준으로 3종의 망내할인 요금제에 40만여명의 가입자가 가입했으며 1인당 평균 할인 금액은 2만3천원 상당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LG텔레콤은 지난달 망내할인 가입자에 대해 총 92억원 상당을 할인해줬다.

   LG텔레콤은 자사 망내할인 상품이 망내 20시간 무료통화가 제공돼 할인폭이 크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