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제' 윤용태, 강력한 우승 후보 이제동 완파 '파란'

2008-10-16     스포츠연예팀

'뇌제' 윤용태(20, 웅진)가 '파괴신' 이제동(르까프)을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윤용태는 16일 서울시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클럽데이 온라인 MSL 2008' 16강전 F조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이제동을 완파하고 첫승을 올렸다. 

윤용태는 다크템플러 1기로 이제동 본진의 다수 드론을 잡아냈고, 이후 커세어를 동원해 아콘-질럿 공격으로 공격을 퍼부은 끝에 GG를 받아냈다.

경기 후 운용태는 " 첫 경기를 잡으면 쉽게 갈 수 있다라고 생각했다. 1승을 먼저했다는 기쁨보다는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8강에 올라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 우리 팀 분위기는 최고다. 다른 팀에 밀린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김명운, 김승훈 선수와 내가 더욱 힘을 내고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하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