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문근영, 17일 촬영장 복귀 "다 나았어요"

2008-10-16     스포츠연예팀

코 골절 부상을 당했던 배우 문근영이 촬영장에 복귀한다. 

문근영 소속사 관계자는 “상처가 회복되고 있고 부기도 가라앉아 17일 촬영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 제작사 관계자도 “문근영의 복귀와 함께 촬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며 “지금까지 문근영을 제외한 부분을 촬영했던 만큼 복귀와 함께 문근영의 출연 분량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근영은 지난 9일 극 중 김홍도(박신양 분)와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도중 박신양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한편 문근영의 코 골절 부상으로 인해 특별 편성된 SBS '바람의 화원' 스페셜 편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스페셜 1편에서는 장태유 PD, 문근영, 이은영 작가, 원작자 이정명 작가 등 네 명이 모여 지금까지 촬영된 부분에 대해 코멘터리를 주고받으며 하나하나 설명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청자들은 해당 드라마 게시판등에 "기대 이상으로 재미가 있었다"며 "작가와 연출자의 의도를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어 극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바람의 화원' 스페셜 방송분은 평소 방송과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대표팀의 월드컵예선 축구 경기로 인해 MBC '베토벤 바이러스'(베바)가 결방된 가운데 SBS '바람의 화원' 스페셜은 전국 시청률 12.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