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재환유가족, "정선희 5억 주고 풀려 났다" 재수사 요청 탄원서 제출

2008-10-17     스포츠연예팀

고(故) 안재환의 유가족이 죽음에 대한 의혹을 끊임 없이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정선희가 사채업자들에게 5억원을 주고 풀려났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일 검찰에 재수사를 청원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故 안재환의 유가족들은 "정선희가 안재환과 함께 납치된 사실이 있으며 당시 사채업자들에게 5억원을 주고 먼저 풀려났다"고 주장하며 사망 원인중 하나로 꼽았던 협박, 납치, 감금 의혹을 다시 제기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노원 경찰서 관계자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정선희 측으로 들은 바는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선희는 이에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사채를 처음 안 것은 남편의 시체가 발견되기 닷세 전인 9월 4일"이라며 “사채업자들에게 납치 등 협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