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맘베타맘' 방송 이후 시청자 뜨거운 반응
SBS 스페셜 '알파맘 베타맘'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9일 SBS 스페셜‘알파맘 베타맘’에서는 알파맘과 베타맘의 다른 교육 방법을 살펴보고 진정 아이에게 적합한 교육법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알파맘은 탄탄한 정보력으로 아이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엄마를 뜻하는 용어로 통한다. 능력있는 여성인 알파걸에서 엄마로 변신한 여성들을 일컫는 말로, 알파맘이 되기 위한 네 가지 조건이 제시됐다.
첫째 엄마가 되는 일에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둘째 엄마가 되면서 겪는 어려움을 인터넷을 통해 해결한다. 셋째 누구보다 정보에 빠르다. 넷째 정보를 나눈다.
알파맘은 한국에도 있다.
블로그 방문자 하루 2000명을 넘는 젤리맘과 마리안은 ‘육아’를 주제로 한 대표적인 스타블로거로 알려지며 많은 엄마들은 육아문제에 대한 고민이 생겼을 때 먼저 그들의 블로그를 찾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알파맘 열풍에 제동을 건 엄마들이 나타났다. 엄마들의 경쟁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아이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자고 외치는 이들은 알파맘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베타맘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베타맘은 아이들에게 성공된 미래를 보장해주기보다 스스로 행복한 길을 찾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 진정한 엄마라고 주장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관련 시청자 게시판을 찾아 “방송을 보고 나니까 더 모르겠다. 결국 학원에 아이를 보내라는 건가요?”, “결과 없이 방송이 끝난 것같아 더 혼란스럽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관심있게 봤는데 현실이 안타깝네요”등 방송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