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해병대 전격 입대 "연예인 대우 싫다!"
2008-10-20 스포츠연예팀
"연예인 대우가 싫다. 군대 가서 정신교육을 단단히 받고 돌아오겠다"
가수 이정이 20일 경북 포항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한다.
이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정이 일주일 전쯤 입대 날짜를 알려왔다. 밑에 매니저에게도 비밀로 하고, 혼자 준비했던 것 같다. 해병대를 가겠다고 하기에 내가 깜짝 놀라서 '힘들다. 거긴 하지 마라'고 만류했지만 본인의 결심이 굳건했다. '연예인 대우가 싫고, 군생활 2년동안 '빡세게' 훈련만 받으면서 정신 교육을 단단히 받고 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팬들은 "이렇게 갑자기 가시다니 너무 아쉬워요" "진짜 남자답다" "건강하게 군복무하고 돌아오세요"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정은 지난 2002년 가수로 데뷔해 탁월한 가창력으로 인정을 받아왔으며, 시트콤 ‘논스톱5’, ‘못말리는 결혼’ 등을 통해 연기자로도 활동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