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무한도전' 정형돈 "전구를 정복할 테다"
2008-10-20 스포츠 연예팀
MBC ‘무한도전-대한민국을 디자인하다’에서 ‘건방진 뚱보’ 정형돈이 전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이날 특집방송에서 정형돈은 박명수 노홍철 등과 함께 ‘노란 돌고래’팀으로 참가해 클럽 분위기의 벤치와 가로등 세팅의 벤치 조립을 선보였다.
박명수와 노홍철이 쉬어가면서 일을 대충대충 하는 거와 달리 정형돈은 혼자서 아무 말도 없이 묵묵히 전구 조립에 열중했고, 유재석이 “형돈아 말 좀 해라”라고 구박했지만 정형돈은 회상신에서 “나 공고 출신이고 S전자 나온 사람이다. 전구를 정복해야 한다”며 방송 내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정형돈의 집중에도 불구하고 노란 돌고래 팀은 막판 도착한 벤치디자인 미스와 가로등의 지나친 광량으로 인해 유재석 전진 정준하가 기획한 한글을 모티브 삼은 신석기 디자인 팀에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