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정말 가슴아픈 이별을 겪었어요"

2008-10-21     스포츠 연예팀
“이정의 노래 ‘한숨만’ 가사의 주인공은 영화 배우 진구?”


최근 해병대 입대로 화제가 된 가수 이정이 절친한 친구인 배우 진구의 가슴아픈 사랑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었다는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평소 친분관계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진구와 이정은 이날 방송에서도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진구와 이정은 20일 방송된 MBC '놀러와' 에 출연해 이정이 만든 슬픈 발라드곡 '한숨만'에 얽힌 비밀을 공개했다.


진구는 "당시 사랑에 힘들어 할 때라 이정에게 그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이정이 갑자기 키보드로 가 즉석에서 5분만에 노래를 만들어 줬다. 천재인줄 알았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진구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친구가 있었는데 여러 가지 상황이 맞지 않아 서로 넘지 못할 벽을 느끼고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했던 적이 있었다"며 가슴아픈 이별 사연을 털어놨다.


진구는 또 "이정이 '형(진구)의 이야기니까 내레이션을 해라. 이 노래는 우리만의 추억으로 남기자'라고 해서 내레이션도 했는데 그걸 논스톱 O.S.T에 수록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멋진 노래와 내레이션을 선보여 출연진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진구는 '영화촬영감독' 아버지와 얽힌 사연도 공개해 화제를 낳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