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51% 인터넷뉴스 선호..종이신문은4.9%
2008-10-22 백진주기자
대다수 10대 청소년들은 성인이 되면 신문보다는 인터넷 포털이나 지상파TV를 통해 뉴스를 접하겠다고 응답했다.실제 이 매체들에 대한 높은 신뢰를 갖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재단은 22일 월간 '미디어 인사이트'에 게재한 `10대의 미디어 이용, 사회적 소통과 현실인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지난 9월초 중.고교생 4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보고서는 "현재 10대는 사회, 문화적으로 가장 주목되는 세대로 주류 언론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해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의 하루 평균 매체 이용시간은 인터넷이 166.1분으로 가장 많고 휴대전화 165.3분, 지상파TV 105분, 케이블TV 80.8분, 종이신문 23분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생이나 성인이 됐을 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뉴스매체로 응답자의 46.1%가 인터넷 포털을 꼽았다. 지상파TV 24.8%, 인터넷 신문 11.5%, 무료신문 6.9%, 신문 4.9%, 케이블TV 뉴스채널 2.2% 순으로 나타났다.51.0%가
언론 및 정부.기관에 대한 신뢰도는 MBC, KBS가 각각 신뢰도 59.2, 55.7(100점 만점 기준)로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티즌, 인터넷포털, 한겨레신문, 진보시민단체, 노동조합, 서울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쇼핑몰이나 백화점.대형마트에 대한 신뢰도가 오히려 경찰, 검찰, 학교 등보다 높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