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친누나 "동영상 공개 할 수 없다"

2008-10-22     스포츠 연예팀

안재환의 친누나 안미선이 경찰 조사에 불참 이유에 대해 “마치 (안)재환이의 또 다른 유서가 있는 것처럼 전해졌지만 아니다.

재환이가 끌려다니면서 쓴 메모”라며 “자살을 하지 않은 동생이 유서를 쓸 리가 있겠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고인의 죽음에 대해 새로운 국면으로 떠오른 ‘동영상’에 대해서는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전하는 한편, “경찰 측에서도 동영상과 메모의 제출을 요구 했는데 내 동생의 죽음을 자살로 몰아가는 경찰과는 할 이야기가 없다”고 경찰 수사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에 앞서 안재환 씨의 지인으로 소개한 A씨는 지난 16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안재환이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후에도 함께 있었다”면서 “안재환이 직접 쓴 유서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또한 신문은 A씨가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의 주장이 90%이상 옳다”고 주장했으며, 유가족 역시 “우리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선희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5억을 주고 먼저 풀려났다는 유족들의 주장에 대해 “남편이 실종됐을 때 나는 하루에 생방송 두개를 하고 녹화방송이 두세 개씩 잡혀있었다.

내가 납치되면 세상이 다 안다. 어떻게 납치가 가능하냐”며 납치설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한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