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카드 직원들 업무처리 대단
2006-10-26 윤영효 소비자
그런데 주민번호와 핸드폰 번호만 묻고는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너무나 화가 났지만 참았습니다. 좀 기다렸지만 연락이 오자 않아서 가업은행 콜센터를 통화 알아보니 내 핸드폰 번호가 다른사람 핸드폰으로 등록이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3자니까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좋게 말하니까 "미안하다"고 앞으로는 연락을 안준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통화한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또 문자가 왔습니다. 참았습니다. 이런 일이 3번 정도 반복이 되자 너무나 화가 나서 콜센터에 연락을 해서 막 화를 내었지요. 그러니까 그때서 사태가 심각한걸 알고 10월2일 번호 삭제를 하고 4일 정선근 콜센터 팀장님께서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진짜 죄송하다"며 상담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처리 못했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시더라구요. 하여간 앞으로는 절대로 연락을 하지 않겠다고 끊었습니다. 임길상님도 앞으로는 절대로 전화 안하고 문자 발송 안하게 처리한다고 하셨지요.
헌데 오늘 업무시간에 갑자기 서울번호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받았는데 웬 여자분이 "채선화님 되세요" 하더군요. 직감적으로 또 기업은행이구나 생각하고 "어디신데요"라고 하자 여지없이 기업은행이라고 하더군요. "왜 전화 했느냐"고 하니까 "본인 아니세요"하면서 전화한 목적을 말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너무 화가 나서 "팀장님바꾸라"고 하니까 "잠시만요"하다가 수화기를 확 내려놓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1분 정도 지나니까 임철호과장이 받더라구요. 3자 번호니 절대로 연락 안하기로 했는데 왜 또 전화를 했냐고 하니까 삭제가 안되어서 연락해 죄송하다고, 또 앞으로는 연락 안하겠다고 하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 콜센터로 바로 연락해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니까 바로 확인 안되고 확인한뒤 연락을 한다고 하셨어요.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임철호씨가 또 전화를 해서 핸드폰 번호와 직장번호 2개가 등록되어있었는데 핸드폰번호만 삭제를 했다고 핑계를 대는겁니다. 난 분명히 10월초에 통화할때 콜센터로 연락해서 삭제한걸로 안다니까 그쪽에선 업무권한이 없어서 전달받아서 임철호씨가 직접 처리를 한거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러고는 그냥 끊었습니다.
한참후 콜센터 팀장님이 또 전화를 하셨더군요. 그래서 물었죠. 정확히 며칠날 번호가 삭제된거냐고.4일날 모든 번호를 삭제 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어떻게 연락을 했냐고 하니까 서울채권부서에서 삭제된 정보변경확인해서 연락을 한거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그쪽에선 처리할수 있는건 다 처리 한거라고 이런것까진 막을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럼 전 앞으로도 계속 이런 전화를 받고 이렇게 시간을 허비 해야 하는 건가요? 아무튼 기업은행 직원들 참대단들 하세요. 내가 이런 전화를 받지 않을려면 휴대폰번호를 변경을 해야 하는겁니까? 아무튼 다시는 이런 일로 시간을 허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잘처리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