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햅틱2' 불티, 한달만에 10만대 판매고

2008-10-23     정수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달 25일 출시한 풀터치스크린폰 '애니콜 햅틱2'가 출시 4주만인 22일 1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작인 햅틱1이 5주만에 10만 대를 판매한 것보다 1주일 가량 빠른 것으로, 원작의 인기를 넘어서는 초대형 베스트셀러 후속작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햅틱2는 지난 달 말 출시  당시 열성고객들이 최초 제품 구매를 위해 17시간 동안 줄을 서는 등 인기를 예고했고, 실제 출시 이후 하루 개통수 3500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폰으로 내놓은 햅틱2는 사용자가 직접 진동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햅틱', 최대 16기가 대용량 메모리, 500만 고화소 카메라 등 첨단 기능과 감성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를 갖춘 프리미엄 풀터치스크린폰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햅틱1의 높은 인지도에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업그레이드한 기능과 디자인이 인기의 비결로 보인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햅틱2의 인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