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롭스키표도르 "팬들은 '표도르'에 한 표!"

2008-10-23     스포츠 연예팀

예멜리야넨코 표도르(32, 러시아)와 안드레이 알롭스키(29, 벨로루시)의 대결이 공식 확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격투기 팬들은 이들의 대결을 ‘세기의 대결’이라 칭하며 벌써부터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어플릭션측은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표도르-알롭스키' 경기를 발표했다.


이 대결은 내년 1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리는 '어플릭션 2 - 데이오브레커닝(Affliction2 - Day of Reckoning)' 대회에서 치러진다.


당초 표도르는 "연말에 일본 무대에 설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표도르가 '어플릭션 2'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12월 일본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진다.


표도르와 알롭스키의 대결은 WAMMA(World Aliance Mixed Martial Arts) 헤비급 타이틀매치로 치러진다.


WAMMA는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랭킹을 정리하기 위해 기자 및 격투팬들이 설립한 단체.


표도르는 지난 7월 열린 '어플릭션 밴드(Affliction Banned)' 대회에서 팀 실비아를 꺾고 초대 WAMMA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어플릭션 2' 대진은 '표도르-알롭스키' 경기 외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출전 대기자 명단은 조쉬 바넷, 헤나토 소브랄, 맷 린들랜드, 비토 벨포트,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제이 히어론, 블라디미르 마츄센코 등이 있다.


이들의 경기가 확정되자 네티즌들은 “두 괴물이 맞붙으면 누가 이길지 정말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