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즘재심의 MBC 통과! 타 방송사는?
2008-10-23 스포츠 연예팀
비의 레이니즘이 성행위 묘사 논란을 겪으며 재심의 도마에 올라 화제가 된 가운데 22일 MBC 재심의를 통과했다.
MBC 측은 "표현의 자유, 창작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입장을 밝힌 후 "비유, 은유에 대해서까지 금지한다면 창작의 자유를 지나치게 규제한다고 판단했다"고 재심의 통과 이유를 설명했다.
MBC재심의위원회는 관계자는 "´레이니즘´이 선정성 시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고 보지만, 그렇게 판단하지 않을 근거도 있어 이를 원천봉쇄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작 PD들이 선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면 틀 것이고, 그렇게 느끼지 않으면 안 틀 것"이라고 답해 이후 선정성 논란에 대한 결정권은 PD 들에게 있다고 밝혔다.
월드스타 비의 컴백곡으로 관심을 모았던 ´레이니즘´은 가사에 등장하는 ´매직스틱´을 두고 노랫말의 맥락에서 남성의 성기를 은유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재심의까지 이르게 됐다.
MBC재심의위원회는 예능 PD, 라디오 PD, 전문 심의의원 등 8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22일 해당 곡에 대해 ´방송가능´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 컴백한 가수 중 ‘동방신기’ 도 가사의 선정성 때문에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비는 지난 22일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연애사, 어머니에 대한 생각과 눈물, 새 영화 닌자어쌔신 등 여러가지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