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일본에서도 '국민 아이돌' 노린다!

2008-10-23     스포츠 연예팀

인기그룹 빅뱅이 일본에서 발매하는 정규 1집 '넘버 원(Number 1)'이 22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서만 공개됐다.


빅뱅은 일본에서 지난 1월 , 5월 도장의 미니음반을 낸 바 있으며 이번 정규 1집에서 신곡 6곡, 기존 곡 8곡 등 총 14곡을 담았다.


특히 모든 곡을 영어로 불렀으며 '캔들-눈물 뿐인 바보'만 일본어로 노래했다.


타이틀곡 '넘버 원'은 스웨덴 프로듀싱팀 실버룸(Silverroom)이 작사ㆍ작곡 한 것으로 알려지며 지드래곤과 탑, 두 래퍼의 흥겨운 래핑과 태양의 가성, 대성의 진성이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서는 태양의 솔로 음반에 수록돼 사랑받은 '메이크 러브(Make Love)'를 R&B 버전으로 편곡해 다섯 멤버가 함께 불렀다.


또 '에브리싱(Everything)'과 '리멤버(Remember)' 등의 신곡은 타이틀 감으로도 손색없는 곡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기존 곡으로는 국내에서 히트한 '하루하루', '없는 번호', '천국', '올웨이스(Always)' 등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 공개와 함께 오리콘 차트 3위에 진입하며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본에서 발표한 전작처럼 이번에도 한곡을 제외하고 전곡을 영어로 녹음했다"며 "당장 미국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퀄리티를 갖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빅뱅은 28일 오사카, 29일 나고야, 11월1일 도쿄를 돌며 총 4회의 공연을 펼친다. 11월 초 국내에서 정규 2집을 발매한다.(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