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만들어 주겠다" 거액 받은 원로탤런트 구속
2008-10-24 스포츠 연예팀
스타를 만들어주겠다며 거액을 챙긴 혐의로 한 원로 탤런트가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3일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연예인 지망생 부모에게 거액을 받은 원로 탤런트 김모씨를 사기방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모 드라마 제작업체 부회장 명함을 갖고 활동하던 연예관계자와 함께 연예인 지망생 부모에게 접근해 “딸을 드라마에 출연시켜 스타로 만들어 주겠다”며 지난해 2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1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김씨는 드라마 ‘수사반장’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에 출연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김 부회장과 알고 지내는 사이였지만 최씨의 돈을 받은 적은 없다”며 완강히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