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 한국오는 비행기도 줄었다.

2008-10-24     뉴스관리자

국토해양부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인 항공사 동계 운항 일정을 조정한 결과 세계 경제 침체로 국내 취항하는 외국항공사 수가 67개에서 61개로 줄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적 항공사 운항 횟수는 전기 대비 4.5% 늘었지만, 국제선 총 노선 수는 294개에서 274개로, 총 운항 횟수는 2천407회에서 2천360회로 감소했다.

일본은 운항 횟수가 21회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필리핀(13회), 홍콩(8회), 우즈베키스탄(7회), 독일(5회) 등도 운항 횟수가 늘었다.

미국은 비자 면제로 여객기의 경우 주 162회에서 176회로 증편됐지만 화물편 운항 횟수가 감소하면서 전체 운항횟수는 13회가 줄었다.

국내선은 진에어의 신규 취항으로 동계 기간에 주 147회가 증편된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주 13회 감편 됐지만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각각 주 38회, 진에어는 주 84회 증편됐다.

제주 노선의 경우 주 704회에서 144회 늘어나 주 848회가 운항한다.

이 가운데 김포-제주 노선은 주 395회에서 546회로 121회 증편되고 공급좌석도 15만 2천498석에서 19만 846석으로 26% 늘어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