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순수한 마음이 잘못 전달됐다" 해명

2008-10-24     스포츠 연예팀

방송인 강병규가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킨 연예인 올림픽 응원단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강병규는 23일 KBS 비타민 녹화 후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랏돈을 가지고 연예인이 흥청망청 썼다는 잘못된 소식에 국민들이 놀란 것 같다”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알려진 바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1인당 몇 백만원 숙박비를 썼다는 등의 이야기가 어디서 흘러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황당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나를 믿고 따라간 연예인들에게 미안하고 순순한 마음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며 용서를 구했다.

끝으로 강병규는 “조만간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이 밝혀진 후에라도 국민들이 질책하면 그때 벌을 받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