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우조선 우선협상자로 선정

2008-10-24     임학근기자

  한화가 대우조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24일 한화컨소시엄을 대우조선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산은은 "입찰 가격과 입찰자의 경영능력, 인수 뒤 발전 계획과 시너지, 자금조달 계획, 노사관계 안정 계획 등을 기준으로 종합 심사, 평가해 한화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산은은 매각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주 대표 3인과 외부 전문위원 3인으로 구성된 공동매각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으며 선정 기준은 본입찰 마감 전에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한화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다음달 초부터 3-4주간 확인 실사를 하고 가격 조정 협상을 벌여 연내에 최종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의 입찰가격은 6조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