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재산권 "조성민에게 넘긴다는 게 고인의 뜻?"
2008-10-28 스포츠 연예팀
현재 고인의 재산은 어느 정도일까.
주변에서 추정하고 있는 고인의 재산은 200억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족 측은 4분의 1도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에 따르면 현금 10억원, 고인이 살던 빌라 30억원, 그리고 오피스텔과 경기도 일대의 땅까지 포함하면 50억원 대에 불과하다는 것.
이 재산에 대해 고인의 동생 최진영은 "전 남편 조성민이 발인 직후와는 달리 현재 두 아이에 대한 친권과 유산에 대한 모든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가족 측 지인은 "조성민이 유족 측에 자신의 도장 없이는 은행에서 최진실의 돈을 인출하거나 재산처분을 할 수 없다고 고지했다"면서 "재산을 내가 관리하는 것이 애들 엄마의 뜻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재산권 분쟁에 대해 양측 의견이 엇갈리면서 법적 분쟁도 불사하겠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 날 조성민과 최진영의 미니홈피 등이 인기검색어 상위권을 고수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