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계상형에게 연애를, 태현형에게 연기를 배워요~"
2008-10-29 스포츠연예팀
가수 비(정지훈.26)가 절친한 사이인 탤런트 차태현(32)과 윤계상(30)에게서 많은 것들을 배운다고 고백했다.
28일 KBS2 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한 비는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으로 두 사람을 꼽았다.
비는 “계상형에게는 주로 연애 상담을 한다"며 여자에게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하면 안되며 여자의 거짓말을 진짜로 받아들이면 안된다는 등의 '사랑의 기술' 배웠다고 전했다.
먼저 헤어지고 싶을 때 비의 선택은 '여자가 헤어지자는 말을 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라고.
이어 “태현 선배에게는 작품이나 연기 상담을 한다. 추천해서 잘된 게 KBS 2TV 드라마 ‘풀하우스’였다”며 “당시 재벌가, 액션, 코믹멜로 세 작품을 놓고 고민하던 중 태현 선배가 ‘내가 보기엔 지금 너는 코믹멜로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추천한 이후 차태현 또한 타사 경쟁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어된 상황을 전했다.
비는 “당시 차태현은 ‘황태자의 첫사랑’으로, 계상은 ‘형수님은 열아홉’으로 세 명 모두가 동시간대 드라마로 붙게 됐다”며 “그렇게 친하던 사이가 드라마 끝날 동안은 전화 한통이 없었다”고 "내가 드라마가 일찍 종여되어 두 사람의 촬영장을 찾은 적이 있는데 스텝들의 눈초리가 매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재연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2 '상상플러스 시즌2'는 15.4%(TNS미디어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기록한 8.8%보다 2배 가까이 상승해 '비 효과'가 대단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