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세'호평불구 시청률은 고전...매니아드라마 되나?
2008-10-29 스포츠연예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 연출 표민수)이 시청자들의 호평에도 불구 2회 연속 한자릿수 시청률에 그쳐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송혜교-현빈이라는 인기배우들에 노희경작가-표민수 PD의 재회라는 사실로 방영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의 시청률로는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 미디어 조사결과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그들이 사는 세상'은 5.8%의 시청률을 기록, 이는 첫회 7.1%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28일 방송된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세명의 PD 준영(송혜교), 지오(현빈), 규호(엄기준)를 중심으로 그와 관련된 배우와 작가들의 모습이 좀 더 구체적으로 등장해 극의 방향을 잡아나가고 있다.
특히 준영과 지오가 각각 옛 애인들과의 이별을 경험하면서 성장함과 동시에, 우정과 사랑의 감정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미묘함을 노희경작가 특유의 사실적인 대사로 표현해내면서 벌써부터 매니아 시청자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극의 진행에 따라 시청자들이 '그사세'에 어떤 뜨거운 애정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MBC '에덴의 동쪽'은 25.2%로 월화극 1위를 지켰고, 2위인 SBS '타짜'의 시청률은 16.2%로 2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