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산 간장, 겨자서 발암물질 검출 발표
2008-10-31 뉴스관리자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질검총국은 "광둥(廣東)성 검역국이 일본산 수입 간장과 겨자소스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일본 업체 3곳에서 제조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면서 "이중 톨루엔은 최대 0.0053㎎/㎏, 초산에틸은 최대 0.537㎎/㎏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두 물질은 염료와 페인트, 솔벤트 등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톨루엔은 발암물질로 분류되며 초산에틸은 두통, 현기증, 구토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폐, 간, 심장 등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질검총국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제품의 수입업체에 수입을 중단하고 제품을 수거해 정밀 검사에 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아직 중국에서 피해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얼마 전 일본 언론들이 두 물질에 오염된 식품을 먹은 일본인 환자 몇 명이 발생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