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군의 아들' 16년 만에 부활

2008-10-31     스포츠 연예팀

영화‘장군의 아들’이 16년 만에 김두한의 친자를 통해 부활한다.

지난 30일 영화 제작사인 파인트리 엔터테인먼트는 “‘장군의 아들’ 1~3편을 만들었던 태흥영화사로부터 제목 사용에 대한 양해를 구했고, ‘장군의 아들4’의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을 맡기로 한 파인트리 엔터테인먼트는 김두한의 장남 김경민 씨가 대표로 있는 영화사이며 김경민 씨는 국회의원 김을동의 친 동생이기도 하다.

영화 ‘장군의 아들’은 임권택 감독이 1990년에 1편을 개봉한 뒤 91년과 92년에 각각 2편과 3편을 연달아 개봉했으며 1편은 서울에서만 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당시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영화다.

16년 만에 부활하게 된 ‘장군의 아들4’의 연출은 임권택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이 맡을 예정이며 배우도 오디션을 통해 신인배우들을 캐스팅할 예정이다.

새롭게 제작되는 ‘장군의 아들4’는 일제강점기 시대 야쿠자와 맞서 싸우는 김두한의 활약상을 다루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는 시나리오 작업 중이며 내년 3월부터 크랭크인 해 같은 해 가을에 개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