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발차기 한 이청용 선수, "대표팀에서도 제외시켜야" 비난 여론 거세

2008-11-03     스포츠연예팀

국가대표 기대주 FC 서울 MF 이청용 선수가 지난 2일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태영 선수를 발로 차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이청용 선수는 후반 12분 날아오는 공을 다투던 중 발을 들어 옆차기와 같은 형태로 상대편 선수의 하복부를 가격해 과격한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양팀 선수들은 집단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보기 민망한 상황을 연출했고, 김태영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이청용은 지난 6월 28일 경기에서도 김태영에게 과격한 태클을 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바 있으며, 네티즌들은 이청용 선수의 태클이 선수다운 행동이 아니였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더욱이 축구장을 찾은 축구팬들은 "어이가 없다,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만큼 국가대표에서도 제외해야 한다"는 등 비난의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이날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는 0-2로 부산 아이파크가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