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씨, 응급실 통해 신촌 세브란스병원 입원

2008-11-03     임힉근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정밀검진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관계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응급실을 통해 귀빈 병동 특실에 입원해 현재 심혈관계 정밀검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3일 오전으로 예약된 심혈관 정밀검진을 받기 위해 입원했으며 일반적으로 오전에 정밀검진이 예약된 환자들은 전날 오후에 입원하는 게 보통"이라며 "과거에도 심혈관 검진을 받기 위해 입원한 적이 있다"고설명했다.

   그는 "월요일 오전에 검진예약이 돼있으면 일요일 오후에 입원해야 한다. 그러나 일요일에는 병원 원무팀이 근무하지 않아 환자들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치의는 하종원 심장내과 교수다.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면 늦어도 이번주 중반쯤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