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이청용의 이단옆차기에 쓰러져..네티즌 "추잡한 태클" 맹비난

서울 이청용이 ‘이단옆차기’ 파울을 범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5라운드 FC 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 서울 이청용은 후반 11분 몸을 날려 부산 김태영의 하복부를 발로 가격했다. 

김태영은 부상에 신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악의적인 태클을 가한 이청용은 퇴장을 당했다. 

이청용은 지난 6월 28일 상대팀 벤치 부근에서 김태영에게 과격한 태클을 가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중요한 국가대표 경기에서 저런 몹쓸 짓으로 퇴장당하면 정말 심각해진다" "저런 추잡한 태클을 볼 날이 있을 줄은 몰랐다" "실력은 필요 있어도 저런 인성은 필요 없다"라며 맹비난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부산 아이파크가 0-2로 승리했다.

(사진=서울 이청용의 거친 반칙으로 양팀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부산 정성훈(맨왼쪽)이 서울 데얀에 밀려 넘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