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시리즈 국내 첫선, 4천~8천만원

2008-11-04     이경환 기자
BMW 코리아가 4일 BMW 3시리즈의 신형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뉴 320i, 뉴 320i CP, 뉴 328i 스포츠, 뉴 335i 스포츠 등 4가지 가솔린 모델과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디젤 세단 뉴 320d 등 총 5가지다.

BMW 3시리즈는 1975년 데뷔 이래 33년간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명성을 이어왔다.

이번에 출시된 뉴 3시리즈는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세련됨을 더했고, 보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2세대 iDrive 적용 및 80GB의 통합 하드디스크를 추가함으로써 차량의 정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 또한 최소한의 연료 소모로 배기가스와 에너지 소비를 혁신적으로 줄였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디젤 세단 320d는 '2007년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의 1.8리터~2리터 엔진부문에서 엔진상을 수상한 친환경 고성능 4기통 디젤엔진이다.  3시리즈의 라인업 완성과 더불어 국내 디젤 세단 확산의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가격은 4550만원(뉴 320i)부터 8190만원(뉴 335i 스포츠)까지. 특히, 스포츠 드라이빙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 328i 에 M 스포츠 패키지를 추가한 328i 스포츠를 기존보다 500만원가량 낮은 가격에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