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독수리요새' 크레인 작업중이던 인부사망

2008-11-04     이민재 기자

지난 3일 오후 9시 10분쯤 에버랜드 내 놀이기구 독수리요새에서 크레인작업을 하던 보조기사 김모군이 크레인에서 떨어진 붐대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현장에 있던 크레인 기사 김모씨는 “독수리요새 감속기 교체를 위해 크레인 붐대를 펼치던중 보조붐대가 본체에서 이탈하며 크레인 옆에 서있던 김군의 머리를 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크레인기사 김씨와 에버랜드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지난 6월 배전판 교체작업을 하던 이모씨가 감전돼 숨지는 등 올해 들어 두 번째 작업인부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