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PA 스마트폰' 출시

2006-11-15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첨단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기술이 탑재된 초슬림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두께 11.8mm 초슬림 디자인의 `HSDPA 스마트폰(모델명: Samsung BlackJack)'을 미국 최대 이통사업자인 싱귤러 와이어리스(Cingular Wireless)를 통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HSDPA 스마트폰은 스마트폰과 HSDPA 기술이 결합돼 미국 시장에 나온 최초의 모델로 미국 HSDPA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큰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기존 WCDMA 휴대전화 보다 약 5배 정도 빠른 1.8Mbps의 초고속으로 영상과 음성을 전송 받을 수 있어, 문자정보뿐 아니라 동영상, 음악파일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까지도 초고속으로 이용할 수 있다.

    초슬림 디자인으로 휴대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컴퓨터 키보드를 그대로 휴대전화에 적용한 쿼티(QWERTY) 자판을 적용해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사용이 많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우 모바일 5.0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적용했으며, 2.3인치 QVGA LCD, 130만화소 카메라, 캠코더, MP3, 외장메모리, 파일뷰어, 블루투스, 모바일 프린팅 등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잇다.

    삼성전자는 이번 HSDPA 스마트폰에 앞서 HSDPA 뮤직폰(모델명:SGH-A707), 폴더형 블랙베리폰(모델명:SGH-T719) 등 최근 한 달 동안 최첨단 휴대전화 3종을 연속 출시하면서 미국 프리미엄 휴대전화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