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의 '미인도'베일을 벗다... 한국판 '색계'?
2008-11-05 스포츠연예팀
파격적인 노출과 정사신은 일찍이 화제가 된 바 있는 영화 '미인도'가 드디어 공개됐다.
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미인도’에는 신윤복 역의 김민선과 김남길의 무려 10여분에 걸친 정사신에 이어 또 추자현과 김영호의 정사 장면, 김민선과 김영호의 정사신 등이 이어져 '색계'를 능가하는 정사장면이 등장한다는 소문을 입증했다.
특히 김민선은 가슴은 물론 하반신의 뒷모습 등을 그대로 드러내는가 하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적나라한 노출 연기를 거리낌없이 펼쳐 프로다운 근성을 보였다.
이날 시사회에서 김민선은 “제가 할 줄 아는 걸 다 버리고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연출자 전윤수 감독은 “김민선의 몸이 아름다웠다. 전문가적인 수준이 필요한 그림 장면을 제외하고는 모두 김민선이 직접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이 그림을 위해 자신이 여성임을 숨기고 남성으로 살아가며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인도’는 6일 개봉한다.
한편, 김민선은 신윤복 역할을 위해 실제로 동양화를 배우고 전시회까지 준비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