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산 간장과 커피서 독성물질 검출"
2008-11-05 뉴스관리자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은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일본산 식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질검총국은 "톈진(天津)시 검역국 검사 결과 일본산 수입 간장에서 기준치의 5배 이상인 3.15㎎/㎏의 비소가 검출됐고 일본산 수입 커피 분말에서 기준치의 2배에 달하는 구리 성분이 확인됐다"고 4일 발표했다.
비소는 살충제 등 농약으로 쓰이는 유해물질로 독성이 강하다.
톈진시 검역국은 해당 식품의 국내 시장 유통을 차단하고 모두 폐기 처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광둥(廣東)성 검역국의 검사결과 일본산 수입간장과 겨자소스 등에서 톨루엔과 초산에틸이 검출돼 중국에서 일본산 수입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일기 시작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