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신세계 오너,주식 대량 매집

2008-11-05     이민재기자

신세계 오너인 이명희 회장이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진 시점에 자사 주식을 대량 매집했다.

신세계는 5일 이 회장이 지난달 14일부터 전날까지 주식 15만3천5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대금으로 모두 658억7천만원을 투입했다.이에 따라 이 회장이 보유한 신세계 주식수는 326만2천243주로 늘어났고 지분도 17.30%로 올라갔다.

   이 회장 지분을 포함해 신세계 아들 정용진 부회장(7.32%), 딸 정유경 상무(2.52%), 구학서 부회장(0.26%), 석강대표이사(0.25%), 이경상 대표이사(0.42%) 등 특별 관계자의 신세계 지분은 모두 28.07%로 증가했다.


신세계는 "최근 신세계의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