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탑 퇴원, 소속사 "괴소문 늑장대처 죄송"

2008-11-06     스포츠연예팀



빅뱅 멤버 탑(21·본명 최승현)의 입원과 관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탑의 갑작스러운 입원과 괴소문으로 인해 팬 여러분들께서 많이 걱정하셨으리라 판단된다"며 "피로 누적과 감기몸살로 인해 지난 11월 5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병원에 입원하였으며 하루 동안 안정을 취하고 몸을 회복한 후 오늘 오후(6일) 2시경 퇴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빅뱅은 지난 2주간 일본에서 4번의 공연과 현지 인터뷰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광고 촬영 등으로 인해 쉴 틈이 없었다"고 입원 경위를설명했다.

또한 "지난 며칠 동안 피로누적과 감기에 고생하던 승현군은 광고 촬영당일 생일을 맞게 되었고 촬영이 끝난 11월 5일 새벽2시경 빅뱅 동료들의 간단하게 마련한 생일축하 자리에서 약간의 술을마신후 새벽 4시까지 사무실에 마련된 운동시설에 남아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와 감기약을 복용하고 잠을 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YG 측은 "쉬어도 모자란 컨디션에 또다시 운동까지 했다는 것이 누가 들어도 쉽게 믿기 힘든 상황이나 당일 새벽 사무실 앞에 몇몇 팬들이 남아 계셨기에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며 "다행히도 하루 동안 포도당 주사를 맞으며 안정을 취한 승현군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하루 만에 퇴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뱅의 정규 앨범 2집 컴백무대인 8일까지는 이틀의 시간이 더 있기에 좀더 안정과 휴식을 취한다면 공식적인 활동에는 커다란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확인되지 않은 억측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괴소문에 대해 빨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