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희루머 "사람들이 다짜고짜 욕설부터 내뱉아.."

2008-11-07     스포츠 연예팀

전직 에로배우 우연희(본명 심은우)가 조성민의 부인이라는 오해를 받아 큰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부네티즌으로부터 고 최진실의 전남편인 조성민의 부인으로 지목된 우연희는, 이러한 루머에 대해 큰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연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루머에 대해 심경을 털어놨다.


6일 스포츠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에서 남편과 열 살, 아홉 살 된 두 아들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는데 왜 이런 소문이 돌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우연희는 한 달 전 두 아들을 데리고 입국해 있는 상태이며 1주일 전쯤 대명 홍천 비발디파크 수영장에 놀러갔다 몇몇 여성들이 자신에게 욕설을 퍼부어 이러한 루머가 떠도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우연희는 아픈 둘째 아이로 인해 미국에서부터 가벼운 우울증 증세를 앓고 있었는데 이같은 기막힌 일을 당하면서 최근 며칠간 심각할 정도로 우울증에 빠져 있으며 정신과도 다녀왔다는 사실을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우연희는 "말도 안되는 얘기니까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 했는데 오히려 엄마가 술집 출신이라는 등 악성 루머로 번져가고 있다"며 "주변의 아는 사람들이 사실에 기반한 댓글을 달아주며 도와줬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일로 우연희는 7일 오후 경찰에 사이버 테러와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우연희는 90년대 초 영화 ‘팁’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영화 벌거벗은 분노의 한장면)